2월 국내 이동 인구가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이 29일까지인 윤년이었던 점과 설 명절이 1월이었다는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26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국내 이동 인구는 78만명으로 전년 동월 70만2,000명 대비 11.1% 늘었다. 이동률 또한 19.2%로 전년 동월 17.8% 대비 1.4%p 증가했다. 특히 2012년 2월 81만9,000명이 이동한 데 이어 8년만에 2월 인구 이동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전체의 64.7%로 전년 동월 대비
탈(脫)제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2015년 이후 제주에서 서울로의 인구 유출 건수가 차차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년만에 제주와 서울의 순이동 건수가 뒤집혔다. 특히 이같은 탈(脫)제주 현상은 제주 내 아파트값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직방이 통계청의 인구이동 통계 자료를 이용해 제주와 서울의 인구이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서울로 총 10명이 순이동했다. 이는 2009년 623명이 서울로 순이동 한 후 처음으로 서울로의 전출인구가 더 많은 것이다.201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