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신작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극장가에 ‘쌍천만’ 흥행 신화를 기록한 ‘신과함께’ 시리즈가 재개봉으로 힘을 보탠다.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까.4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과함께-죄와 벌’(2017)은 오는 7일, ‘신과함께-인과 연’(2018)은 오는 21일 재개봉해 관객과 만난다.‘신과함께- 죄와벌’은 저승에서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당시 1,440만 관객을 사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극장들이 새로운 활로 찾기에 나섰다. 신작들의 개봉이 줄줄이 연기되고 극장을 찾는 관객수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멀티플렉스 3사가 이미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작품들을 재개봉하면서 영화 팬들을 끌어내기 위한 전략들을 내세우고 있다. 침체된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먼저 CGV는 ‘누군가의 인생영화’ 기획전을 마련했다.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댓글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추천하면, 가장 많이 언급된 영화들을 추려서 매주 콘셉트에 맞
18년 만에 재개봉을 확정한 영화 ‘집으로’(감독 이정향)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2002년 개봉한 영화 ‘집으로’가 재개봉한다. ‘집으로’는 ‘미술관 옆 동물원’을 연출했던 이정향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으로, 비전문 배우인 김을분 할머니와 당시 9살이었던 아역 배우 유승호가 주연을 맡았던 저예산 영화다.도시에 사는 7살 개구쟁이 상우(유승호 분)가 말도 못하고 글도 못 읽는 외할머니(김을분 분)가 혼자 살고 계신 시골집에 머물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