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취임하고도 첫해 1분기부터 대규모 적자를 마주한 정진택 사장이 강도 높은 ‘극약처방’에 돌입했다.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위기에서 벗어나는 한편,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해 재무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중대 악재가 드리우면서 전망은 여전히 어둡기만 하다.◇ 환골탈태 나선 삼성중공업, 자본잠식 위기 해소삼성중공업의 주식거래는 지난 23일을 기해 중단됐다. 이는 지난 5월 발표하고 지난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과한 무상감자에 따른 것이다. 감자기준일은
흑자전환이란 무거운 과제를 안고 취임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출발부터 연이은 악재를 맞고 있다. 1분기 대규모 적자에 이어 사망사고까지 발생하며 거듭 흔들리는 모습이다.삼성중공업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35분쯤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3도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이번 사고로 삼성중공업은 안전불감증 잔혹사를 또 다시 반복하게 됐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2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바 있고, 이달
흑자전환이란 무거운 과제를 안고 취임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첫 성적표부터 대규모 적자를 면치 못하며 씁쓸함을 감추기 어렵게 됐다. 자체적인 올해 실적 전망치도 7,600억원의 적자가 제시되며 전임 사장들의 ‘적자 잔혹사’를 뒤따를 가능성이 높아진 모습이다.◇ 삼성중공업, 1분기부터 적자 폭탄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지난해 12월 남준우 전 사장의 뒤를 잇는 새로운 수장으로 낙점됐다. 제 소임을 끝내 다하지 못한 구원투수의 바통을 이어받아 본인 역시 구원투수로 투입된 것이었다.남준우 전 사장은 삼성중공업이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은 취임 첫해부터 흑자전환이란 묵은 숙원을 풀어낼 수 있을까. 삼성중공업이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선박 건조 수주를 따내는 등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흑자전환을 향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흑자전환 기대 높이는 수주 잭팟… 후판 가격 인상 등은 변수삼성중공업의 최대 당면과제는 흑자전환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에도 1조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행진을 끊어내지 못했다. 2015년 적자전환 이후 무려 6년째 이어지고 있는 적자행진이다. 이 기간 쌓인 누적 영업손실은 4조2,5
코로나19 사태로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2021년 새해는 밝았다. 기축년, 흰 소의 해다. 언제나 그렇듯 자신의 해를 맞은 소띠 인물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힘든 시간을 넘고 점차 기지개를 켜고 있는 조선업계에서는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새롭게 선임된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이 ‘소띠 경영인’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2021년, 정진택 사장 앞에 놓인 무거운 과제들을 집어보자.◇ 취임 첫해, 최대 과제는 흑자전환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수장을 전격 교체했다. 2018년 1월, ‘구원투수
경영정상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했던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이 결국 과업을 이루지 못한 채 물러난다. 그의 뒤를 이을 수장으로 내정된 정진택 신임 사장의 어깨가 더욱 무겁게 됐다.삼성중공업은 지난 8일, 정진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18년 1월 취임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던 남준우 사장은 삼성중공업을 떠나게 됐다.남준우 사장의 뒷모습엔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는 조선업계에 대규모 위기가 드리웠을 당시 경영정상화라는 중책을 안고 취임한 바 있으며, 본인 스스로 201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