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간 한국맥도날드를 이끌어온 조주연 대표가 돌연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서 여러 뒷말을 남기고 있다. 지난 30여 년간 성장 가도를 달려온 한국맥도날드는 조 대표 체제에 들어선 이후 크고 작은 사건 사고에 휘말렸던 터라 그의 퇴진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정크푸드 인식 개선 구슬땀… ‘시작은 창대’시작은 창대했다. 2000년대 들어서 웰빙 바람이 불며 패스트푸드에 대한 인식이 부쩍 나빠진 가운데서 2011년 맥도날드에 합류한 조 대표는 자신의 주전공인 디자인 마케팅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맥도날드의 패티 위생을 둘러싼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거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햄버거병’의 악몽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인체에 치명적인 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 불안을 키우고 있다.◇ 또 다시 이물질… ‘햄버거병’ 악몽의 재림?지난 2017년 일명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논란을 유발한 맥도날드가 좀처럼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 전망이다. 연초부터 햄버거의 핵심 재료인 패티의 위생 상태가 여론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10일 국민일보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