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5총선에서 서울시 종로구에 출마하기로 선언했다. 이로써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의 ‘빅매치’가 마침내 성사됐다. 차기대권 주자로 꼽히는 두 사람의 대결인 만큼, 전국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이고 ‘대선전초전’이란 말까지 나온다. 그간 종로출마에 다소 유보적이었던 황 대표는 정치생명을 건 도전을 선택했다.황 대표는 7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로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다. 종로를 반드시 정권심판 1번지로 만들겠다”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민심을 종로에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도자급 인사들의 출마지를 일괄적으로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여부도 이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공관위는 황 대표의 출마지역을 5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위원들 사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7일로 연기됐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6일 저녁 6차 회의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황 대표 출마지역 관련) 전체적인 논의는 마무리했다”면서 “결론은 제가 좀 더 심사숙고하고, (공관위원들과) 1대1로 심층적 의견 교환을 한 뒤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시 종로 출마 결과가 오는 5일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미 종로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상태다.김형오 한국당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은 3일 국회에서 공관위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여부와 관련된 질문에 “수요일(5일)에 이야기할 것”이라고 답했다.황 대표의 출마 지역구 결정이 지연되는 요인은 여론조사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황 대표는 이 전 총리와 함께 차기 대선후보자로 꼽힌다. 4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