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기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내각과 참모진 진용을 새롭게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25일 문재인 대통령은 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법무부 장관 외에는 달리 개각을 예정하고 있지는 않다”고 했지만, 최근 청와대 안팎에서 개각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어서다.시작은 노영민 비서실장이다.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노영민 실장은 “내년 총선과 관련돼서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동의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가 놓아드려야 된다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에서 요구하고 본인이
이낙연 총리의 총선 역할론이 여의도 안팎에서 다시 거론되고 있다. 지난 4.3 재보선에서 사실상 민주당이 참패한 데 이어,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까지 줄어들고 있는 현상과 무관치 않다. 특히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급으로 몸집을 키우는 상황에서 이를 상대할 무게감 인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실제 문재인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이해 주요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살펴보면, 황교안 대표와 이낙연 총리의 양강구도가 뚜렷하다. 결과, 황 대표가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