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조나리 기자] 주방용기 제조업체 락앤락 창업자인 김준일 전 회장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면서 현지 공무원을 상대로 로비와 접대를 지시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또한 베트남 땅을 회삿돈으로 매입하면서 차명거래한 정황도 포착됐다. 2년 전만 해도 모범 기업인으로 주목 받았던 김 전 회장의 감춰진 민낯이 드러날 지, 폭로의 진위 여부에 초미의 집중되고 있다.◇ “개발국가, 돈이면 다 된다”... 로비·접대 지시 의혹락앤락 창업자 김준일 전 회장은 베트남에 법인을 세워 해외시장도 개척한 인물이다. 2017년 8월 락앤락을 사모펀드에 매각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의 ‘윤리경영’이 헛구호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 최근 GS칼텍스가 차명으로 소유한 예선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한 사실이 해경에 적발돼서다. 협력사에 대한 갑질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또 다시 불미스런 사건이 드러난 셈이다.◇ 차명으로 예선업체 소유하고 일감 특혜 적발해양경찰청 형사과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GS칼텍스 전·현직 임직원 4명과 법인을 입건했다고 밝혔다.GS칼텍스와 이들 임직원들은 지난 2009년 11월 선박임대회사 2곳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