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을 쏟고 있는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삼성전자는 9일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로부터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신기술, 혁신 등에 대한 지원과 정보 공유, 인증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업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삼성, 애플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필두로 기존의 이중·삼중으로 겹겹이 됐던 포장들이 간소화되고, 박스 두께도 얇아지는 추세다. 각 사들은 스마트폰 공정과정에서의 탄소배출량 감소, 폐기물 줄이기, 자원재활용 등의 목표도 세우고 있다.하지만 이들의 친환경 행보가 소비자들에게 달갑지만은 않다. 바로 ‘스마트폰 충전기’ 문제 때문이다. 향후 출시될 스마트폰 모델들에 원가절감과 환경보호를 위해 충전기를 더 이상 지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점차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