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열세살, 수아’(2007), ‘설행_눈길을 걷다’(2016) 등을 연출한 김희정 감독이 4년 만에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왔다. 40대 여성의 특별한 여정을 통해 경계인 여성의 삶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영화 ‘프랑스여자’다.“그 순간이 기억나. 그때가 제일 행복했던 것 같아.”한때 배우를 꿈꿨지만 파리 유학 후 그곳에서 프랑스인 남편과 정착한 미라(김호정 분). 이별의 아픔을 겪고 오랜만에 한국에
배우 김호정이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다. 관록의 연기로 대체불가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호정은 1991년 데뷔한 뒤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깊이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임권택‧봉준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연출가들의 사랑을 받으며 ‘한국의 이자벨 위페르’라는 별명도 얻었다.그런 그가 ‘열세살, 수아’(2007), ‘설행_눈길을 걷다’(2015) 등을 연출한 김희정 감독과 손을 잡고 영화 ‘프랑스여자’로 돌아와 이목을 끈
극장가에 여풍(女風)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여성 서사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들이 작품성과 흥행력을 입증하며 극장가를 장악한 가운데, 올해도 기분 좋은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영화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까.최근 한국 영화계에 가장 뜨거운 화두로 떠오른 것은 여성 서사다. 김보라 감독의 ‘벌새’(2019)는 해외 영화제의 잇따른 초청과 수상으로 개봉 전부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고, 가장 보편적인 10대 소녀의 찬란한 성장기를 통해 1994년, 한 시대의 초상을 담아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김영민이 스크린으로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영화 ‘프랑스여자’(감독 김희정)를 통해서다. 김영민은 1999년 연극으로 데뷔한 뒤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수취인불명’으로 스크린에 진출했다. 이후 2008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브라운관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다. 연극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해온 그는 케이블채널 tvN ‘나의 아저씨’(2018)에서 선 굵은 악역 연기로 대중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알렸다.김영민은 올해 그 누구보다 뜨거운 시간을 보내
독립영화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들이 뭉쳤다. 매 작품 평단의 호평을 받아온 김희정 감독 신작 ‘프랑스여자’를 통해서다.‘프랑스여자’는 20년 전 배우의 꿈을 안고 프랑스 파리로 떠난 미라(김호정 분)가 서울로 돌아와 옛 친구들과 재회한 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꿈과 현실이 교차하는 특별한 여행을 하는 이야기다. 영화 ‘열세살, 수아’ ‘설행_눈길을 걷다’를 연출한 김희정 감독의 신작이다.독립영화계의 빛나는 배우들이 총집합해 이목을 끈다. 먼저 배우 류아벨이 20년 전 미라와 함께 공연예술아카데미에서 배우의
영화 ‘침입자’(감독 손원평)에 이어 ‘결백’(감독 박상현)도 결국 개봉일을 연기했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에 또 한 번 제동이 걸린 영화계다.‘결백’ 측은 14일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었던 ‘결백’이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해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을 미뤘던 ‘결백’은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5월 27일 개봉일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