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국전력공사법 일부 개정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임시국회에서라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한전의 적자로 우리 경제가 위기에 빠져선 안 된다”는 강조했다.전날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졌던 한전법 개정안은 한국전력의 회사채 발행 한도를 기존 2배에서 최대 5배까지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한전의 적자 폭이 증가함에 따라 회사채를 마련해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의도로 추진된 것으로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및 법사위 등에서 여야 합의에 따라 통과됐다. 하지
한국전력이 초고압 직류송전(이하 HVDC) 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HVDC 케이블 시험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구축하고, 지난 27일 준공식을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과 유기상 고창군수는 물론, 명노현 LS전선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황수 일진전기 사장 등 국내 초고압 케이블 제작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HVDC 케이블 시험장은 세계 최고 전압의 ±800kV급 HVDC 케이블을 국제표준으로 실증시험(동작·성능·규격 등)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2개의 HVDC 케이블을 동시에 시험 가능
정부가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소속 직원 승진인사 시 군 복무기간을 반영하는 규정을 모두 없애라고 지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획재정부 측에서는 ‘군 경력’을 호봉에 포함하고, 승진자격인 ‘재직연수’에도 적용할 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에 위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부가 일부 공공기관에서 수년째 여성 근로자들에게만 ‘여성수당’을 지급하는 등 기울어진 정책은 손보지 않고 군 복무와 관련해서만 옥죄고 있다고 질타하고 있다. ‘역차별’을 지적한 것이다.26일 기재
에스티유니타스(ST Unitas)는 공공 분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전력기술인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기술자격증 강의 콘텐츠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전력기술 종사자의 전문역량 강화 및 예비 전력기술인 양성과 함께 전력기술 분야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에스티유니타스의 전기자격증 교육 전문 브랜드 ‘커넥츠 전기단기(이하 전기단기)’와 공기업 취업 전문 브랜드 ‘커넥츠 공기업단기(이하 공기업단기)’가 참여해 업무협약의 유효기간인 2021년 말까지 한전 임직
높은 타점과 넘치는 파괴력으로 코트를 지배했던 가빈 슈미트. 어느덧 노장이 돼 7년 만에 돌아온 그가 ‘명불허전’이란 말이 왜 존재하는지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가빈은 한국 프로배구 역사에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외국인 용병이다. 캐나다 출신인 그는 2009년 명문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았다.사실, 그때만 해도 가빈은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 정도에 불과했다. 한국에 오기 앞서 프랑스리그에서 활약하며 득점 2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유럽 내 중위권 수준의 리그였고, 캐나다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주전은 아니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자금, 기술, 시설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8일 한전은 지난 7일 나주 원(原)도심 거리의 청년창업플랫폼(공방)에서 손금주 의원과 최기복 나주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메이커 나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메이커 나주는 나주의 청년예술가들이 지역특성을 살려 아이디어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면, 한전과 나주문화원이 자금과 기술, 시설 등을 제공해 원도심 내 문화예술 거리를 조성하는 상생활동이다. 한전의 청년 창업 지원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실
[시사위크=이선재 기자] 한국전력이 강원도 속초·고성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된 변압기 폭발설에 대해 직접 부인했다.5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번 화재가 시작된 장소로 추정되는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한 주유소 맞은편 도로변에는 변압기가 아닌 개폐기가 있었다.이에 대해 한국전력은 “변압기 폭발이 아닌 전기 스위치 역할을 하는 진공절연 개폐기 전선에서 불꽃이 발생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개폐기는 전주에 달린 일종의 차단기로 한전이 관리하는 시설이다. 해당 도로변에 전신주에는 과전류가 발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