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그룹 오너일가가 연일 분주한 움직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2세 경영의 신호탄을 쐈다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두 형제간 ‘교통정리’도 뚜렷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부친 지분 두 아들에게 넘기고… 형제 간 역할분담도 ‘뚜렷’BGF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홍석조 BGF그룹 회장은 지난 1일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 사장과 차남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코프라에서 사명 변경 예정) 대표에게 각각 1,002만5,095주의 BGF 주식을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이로써 홍석조 회장의 BGF 지분은
연말 인사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 오너 2세 홍정국 대표가 다시 한 번 ‘광속 승진’ 행보를 이어갔다. 2013년 입사해 불과 7년 만에 사장 자리에 오른 모습이다. 오너 2세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이 같은 ‘금수저 행보’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입사 7년 만에 사장 등극… ‘승승장구’BGF그룹은 지난달 27일, 8명의 임원을 승진시키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단연 눈길을 끈 인물은 홍정국 BGF 대표다.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그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전격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이 2세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홍석호 회장의 장남 홍정국 부사장을 그룹 지주회사인 BGF의 신임 대표로 선임하며 경영권 승계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0대 후반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그룹 컨트롤타워 수장을 된 홍 신임 대표가 조직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편의점부터 에코까지… 성장 동력 확보 시급지난달 31일 그룹 이사회를 BGF 신임 대표로 선임된 홍 대표는 스탠퍼드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 코리아에서 근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장남인 홍정국 BGF리테일 부사장의 경영 자질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 지난해 10월 승진과 함께 경영 전면에 등장했지만 지난 1년간 성과 부분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찍히고 있어서다. 특히 그의 주도 아래 야심차게 추진된 해외사업이 예상치 못하게 어그러지면서 그는 체면을 단단히 구긴 상태다.◇ 야심찬 해외사업 삐긋… 첫 진출지 이란서 손실만 보고 철수BGF그룹이 지주사 체제를 맞이한 지 1년째를 맞았다. BGF그룹은 지난해 11월 편의점업체인 BGF리테일을 지주회사인 BGF와 사업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