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2월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추전했다. /농촌여행, 웰촌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가 2월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추전했다. /농촌여행, 웰촌 홈페이지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1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겨울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평소에 비해 겨울답지 않은 겨울이 이어지고 있지만,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어느덧 얼마 남지 않은 올 겨울,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와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 여행지하면 떠오르는 것이 스키장이나 눈썰매장, 빙어축제를 비롯한 겨울축제, 그리고 겨울바다 및 겨울산행 등이다. 하지만 보다 특색 있는 겨울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농촌’도 좋은 선택지가 된다. 농사도 짓지 않는 한 겨울에 농촌에서 뭘 할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다양하고 알찬 체험을 할 수 있다.

매월 계절 및 테마에 적합한 농촌여행을 추천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는 2월을 맞아 ‘농촌체험휴양마을’ 각 지역별로 총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먼저 이천 서경들마을은 품질 좋은 메주콩으로 유명해 고추장 만들기와 같은 장류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두부와 장을 곁들인 마을 식사 또한 별미로 소문이 자자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알찬 지식도 쌓게 해준다.

평창 눈꽃마을은 그 이름에서부터 겨울 냄새가 가득하다. 눈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대관령해 위치해 있으며, 겨울이면 봅슬레이 눈썰매를 타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든다. 유난히 눈이 적게 내리는 올 겨울, 겨울놀이를 확실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다.

청양 알프스마을 역시 마찬가지. 매년 겨울 칠갑산얼음분수축제를 여는 이곳에서는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낸 다양한 조각과 함께 다채로운 겨울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축제는 오는 2월 17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임실 학정마을은 전통의 맛과 전통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전통 쌀엿이 유명한데, 이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요즘 아이들에겐 생소한 각종 전통놀이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마지막으로 거창 숲옛마을은 이름 그대로 숲과 어우러진 마을이다. 겨울철 대표과일인 딸기가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딸기 관련 체험과 함께 다양한 겨울·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고풍스런 풍경 또한 만끽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천한 ‘농촌체험휴양마을’ 관련정보는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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