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본문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 뉴시스
어린이가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장난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으로 본문의 내용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 /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유통업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고객 모시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형마트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 경쟁을 펼친다. 업계 1위 이마트는 200억원 규모의 ‘어린이날 선물대전’을 이달 6일까지 진행한다. 인기완구 30품목에 대해 온·오프라인 최저가를 적용한다. 만약 이들 완구의 최종 결제 금액이 경쟁사 2곳 및 5대 온라인 채널의 ‘배송비가 포함된 판매가’보다 비쌀 경우 신세계상품권 5,000원권을 보상해준다.

롯데마트는 7일까지 ‘어린이날 완구대축제’를 진행한다. 더불어 완구 구매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해 완구 경매 행사도 펼친다. 롯데마트는 경매 행사를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다른 상품을 연관 구매할 수 있는 집객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5일까지 완구, 간식, 건강 먹거리, 가정용품, 패션 등 어린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또 어린이날인 5일 당일에는 상상노리, 챔피언 등 아동 놀이시설 고객들에게 에코 선풍기를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백화점 업계도 가정의 달 대목 준비가 한창이다. 롯데백화점은 주변의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을 전하려는 고객을 위한 ‘러브 & 땡큐 페스티벌’을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안마의자를 최대 30%, 리클라이너, 암체어 등의 기능성 가구를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6일까지 전국 15개 전점에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테마 행사 ‘킨더 페스트’를 연다. 이 기간 아동극, 뮤지컬, 퍼레이드 등 문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백화점 하늘정원이나 문화홀·문화센터 등에 캐릭터 퍼레이드, 포토존 구성, 아동용 놀이시설, 체험전 등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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