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해 신사업 발굴 및 창출에 나선다./대우건설

시사위크=서종규 기자  대우건설이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해 중장기적 발전을 위한 신사업 발굴과 창출에 나선다.

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달 31일 소규모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집행임원 보직 인사를 단행하는 한편, 신사업추진본부를 설립하고, 김창환 전무를 신사업추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대우건설은 또한 기존의 ‘전략기획본부’를 ‘경영기획본부’로 개편해 경영기획 업무에 집중하도록 했고, ‘기업가치제고본부’는 ‘미래전략본부’로 개편했다. 경영기획본부장과 미래전략본부장에는 각각 조성진 전무, 임판섭 상무가 임명됐다. 해당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1일부로 시행된다.

한편 대우건설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308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은 24.7%, 영업이익은 37% 줄어든 실적이다. 세전이익은 1,1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2,617억원, 영업이익 2,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1%, 41.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33.4% 감소한 1,320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2018년 수립된 뉴비전 달성 전략을 통해 주택/건축사업, 투자개발형 사업, 해외 LNG플랜트사업 등에서 양질의 수주 물량을 확보하여 금년 일시적인 매출 감소 현상을 극복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된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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