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오동 전투’가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쇼박스
‘봉오동 전투’가 신흥 흥행 강자로 떠올랐다. /쇼박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감독 원신연)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에 오르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봉한 ‘봉오동 전투’는 33만4,19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20년 6월,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 정규군을 유인해 최초의 승리를 이룬 독립군들의 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 전투’는 각종 시사 이후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전 세대 필람 영화로 등극했다. 짜릿하고 통쾌한 액션과 뭉클한 감동, 배우들의 열연 등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전날까지 1위 자리를 지켰던 ‘엑시트’는 30만6,594명을 동원, 2위로 내려왔다. 그러나 개봉 8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405만7,190명이다.

3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영화 ‘브링 더 소울: 더 무비’가 차지했다. 이날 개봉한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10만9,276명의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6일 2위 자리를 지켰던 ‘사자’는 4위로 떨어졌다. 3만7,438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수는 138만5,4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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