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분실·오배송 가능성 낮춰… 아메리칸항공, 예전부터 시행 중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국내외 여행객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수하물 양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여행객들은 자신의 수하물이 잘 실려 목적지까지 잘 도착하는지 확인할 수 없어 오배송 걱정을 하곤 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탑승객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자신의 수하물 탑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18일부터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본인의 수하물 탑재 여부 및 탑재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열어 앱 하단의 ‘더 보기’를 클릭하면 ‘나의 수하물 찾기’가 나온다. 이어 수하물 번호와 탑승일, 편명 등 필수 정보를 입력 후 조회하기를 누르면 수하물 탑재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휴대폰을 통한 수하물 탑재 정보 확인 서비스는 인천공항 출발 항공편에 한해 우선 적용되며, 향후 세계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특정 승객 하기 등 비정상 상황 시 수하물 위치파악이 용이해 항공기 지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등 고객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타얼라이언스 연계 항공편 탑승객도 동일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디지털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 회원사간 정보 공유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회원사를 이용하는 탑승객의 편의 증대 및 회원사간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휴대폰을 통한 수하물 탑재 조회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수하물 탑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도 수하물 위치 추적이 용이해져 수하물 분실이나 오배송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3개 글로벌 항공사 동맹 ‘원월드’ 회원사인 아메리칸항공은 해당 서비스를 예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아메리칸항공은 장거리 및 경유 노선에서 우려되는 수하물 분실 문제를 최소화 하고자 수하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내 수하물의 위치 확인하기(Track Your Bags)’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