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매장으로 소개됐다. /미국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최근 미국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 이야기가 공개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전 세계 스타벅스 파트너와 고객들에게 영감을 주는 매장으로 소개됐다. /미국 스타벅스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

시사위크=남빛하늘 기자  최근 미국 스타벅스 본사 인스타그램 계정에 국내 매장 이야기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본사에서 주목한 곳은 서울대치과병원점이다.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장애인 친화’ 매장으로, 지난해 12월 3일 문을 열었다.

미국 스타벅스 본사 측은 최근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해당 매장을 언급하면서 “이 매장은 스타벅스의 약속인 다양성·형평성을 재확인한 동시에, 장애인 파트너를 위한 직업 기회를 확대했다”고 호평했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서울대치과병원점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협력해 장애인 고용 증진과 인식개선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총 12명의 파트너 중 6명의 장애인 파트너가 다양한 직급에서 근무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매장 콘셉트 개발 단계에서부터 매장 디자인, 제반 환경, 운영 테스트 등 현재 스타벅스에서 근무 중인 장애인 파트너들의 의견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색약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출입문에서 시작해 메뉴를 주문하고 음료를 받아가는 동선의 바닥 색을 다르게 표현해 혼돈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매장 곳곳에 장애인 편의 시설을 반영했다.

최예나 서울대치과병원점 청각장애인 부점장은 “우리 매장이 특수한 매장이라는 것을 많은 고객님들이 아시고 파트너들에게 끊임없는 응원과 사랑을 표현해 주시는 점에 너무 감사하다”며 “이에 더욱 좋은 모습으로 고객님들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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