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X가 강변북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뉴시스
BTX가 강변북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을까. /뉴시스

시사위크=송대성 기자  출퇴근 시간 심각한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개념 버스 교통 서비스인 BTX(Bus Transit eXpress)가 도입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BTX의 도입이다. BTX는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버스 서비스다. 이동식 중앙분리대를 활용해 출퇴근 교통상황에 따라 차선을 유동적으로 조정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출퇴근 시간 일정 수준의 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번 계획에는 올림픽대로의 행주대교~당산역 10㎞ 구간(서부 BTX)과 강변북로의 수서 나들목(IC)~강변역 8.6㎞ 구간(동부 BTX)이 반영됐다.

수도권 광역 BRT 신규 사업으로는 △성남~복정역BRT △청량리~도농~평내호평 광역BRT △계양·대장 광역 BRT 등이 진행된다.

부산·울산권에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태화강~송정 구간 광역철도 건설 △부산 미음~가락 신규광역도로 △울산 송정역 등 4개 신규 환승센터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권의 경우 광역도로로는 대구 안심~경산 임당이, 광역철도는 대구1호선 영천 연장 구간이 새로 놓이게 된다.

대전권에는 △대전~세종 광역철도 △대전 대덕특구~세종 금남면 광역도로 △세종~공주 및 세종~청주 광역BRT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광주권에는 상무역과 나주역을 잇는 광주~나주광역철도가 신설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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