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서울 성동구 관내 경로당에 안마의자 16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엘리자베스 플러스’ 안마의자 / 바디프랜드
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서울 성동구 관내 경로당에 안마의자 16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바디프랜드 ‘엘리자베스 플러스’ 안마의자 / 바디프랜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안마의자업체 바디프랜드(대표 박상현)가 서울 성동구 관내 경로당에 안마의자 16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성동구와 안마의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내 경로당 160개소에 안마의자 162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경로당 어르신 2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참석한 품평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경로당에 공급하는 안마의자는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강도 조절 프로그램이 적용된 ‘엘리자베스 플러스’다. 시니어 고객들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마사지 모듈과 에어백을 탑재했으며, 리모콘을 통한 강도 조절 기능은 그대로 유지해 편안한 안마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디프랜드는 전담 배송 및 서비스 인력을 꾸려 경로당에 순차적으로 안마의자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노후된 안마의자를 수거하여 쾌적한 경로당 공간을 조성하도록 했으며, 향후 유지 보수 관리도 진행한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의 힐링과 컨디션 관리를 도와 보다 건강한 노후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 최적화한 맞춤형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는 물론,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NH농협생명·ABL생명보험에 안마의자 700여대를 납품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 롯데손해보험 ‘let:hero 소방관보험’ 출시에 발맞춰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사 AAI헬스케어와 소방관 전용 안마의자를 특별 우대가로 선보였다. 소방관 전용 안마의자 개발은 소방 업무의 위험성으로 가입이 어려웠던 민간 보험의 길을 연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실제 소방관들이 가장 필요한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엔 현대자동차로부터 안마의자 1,000여대를 수주했다. 지난 3월에는 기아에 안마의자 89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엔 서울 마포구 관내 경로당 155개소에 안마의자 총 15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0년 3월,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이후 반기마다 실시되는 계약이행실적평가에서 서비스, 수요기관 만족도, 품질, 납기 부문, 계약이행 성실도 등 종합평가서 최우수 등급을 유지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안마의자는 더 이상 ‘효도선물’이 아니다”라면서 “바디프랜드는 가장 먼저 시장에 진출해 R&D(연구개발)을 진행해온 만큼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순히 마사지(안마) 기능에 머물지 않고, 기업이나 기관의 특성과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게 설계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