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이재명, 윤석열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7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5%, 심상정 정의당·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5%로 조사됐다.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16%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고, 윤 후보는 지난 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주에 두 후보의 지지율이 36%로 동률을 기록했으나, 이번 주에는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1%포인트 앞섰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보다 11%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윤 후보가 40%를 기록했고, 이 후보는 29%를 나타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공정을 기치로 20대 유권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썩 좋지 않다. 20대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가 20%였고 윤 후보는 19%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1%포인트에 불과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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