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일간 추이도.
리얼미터가 27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의 일간 추이.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격차가 0.7%P로 좁혀지며 초박빙 양상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난주 12월 3주 주간집계 대비 4.0%P 하락한 40.4%를 기록했다.

윤 후보의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0.4%P나 급락한 53.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3%P 내린 14.6%로 조사됐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주 대비 1.7% 상승한 39.7%를 기록했다.

이 후보의 지지도는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6.8%P 오른 25.8%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1%P 상승한 38.8%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후보와 이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7.7%P로 좁혀졌다. 이곳에서 윤 후보의 지지도는 지난 주 대비 4.4%P 하락한 42.1%였고, 이 후보는 1.8%P 내린 34.4%를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지난 주 대비 1.7%P 높아진 5.6%였고,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0.3%P 낮아진 2.9%로 집계됐다. 기타 후보는 2.6%였고, 지지하는 대선후보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6.8%였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2.0%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09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8%), 무선(86%)·유선(5%)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5%)와 유선전화(5%)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8%P 응답률은 7.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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