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윤석열, 이재명, 안철수 등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도가 지난해 12월부터 1%포인트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한 반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최대 10%포인트 차로 오르내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5주 연속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1일 공개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3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13%,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3%로 조사됐다. 그 외 인물을 선택한 비율은 1%였고, 유권자 중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윤 후보 지지도는 1월 넷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이 후보는 1%포인트 올라갔다. 안 후보 지지도는 1월 넷째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고, 심 후보도 1%포인트 내려갔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이 후보의 지지도는 전국 평균보다 8%포인트 낮은 반면, 윤 후보는 6%포인트 높았다. 서울지역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43%, 이재명 28%, 안철수 15%, 심상정 5%였다.

20대에서 이 후보와 안 후보의 지지도 격차가 1%포인트에 불과했다. 20대의 대선후보 지지도를 살펴보면 윤석열 30%, 이재명 23%, 안철수 22%, 심상정 7%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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