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사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한국갤럽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사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38%로 동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두 당은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조사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38%, 국민의당 5%, 정의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지난 주와 같았고,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포인트 차로 접전을 벌이는 중이다. 중도층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7%, 국민의힘 34%였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이 19%에 달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과 인천ㆍ경기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41%, 민주당 34%, 국민의당 4%, 정의당 2%였다. 또 인천ㆍ경기에서는 국민의힘 39%, 민주당 37%,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5%였다.

2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6%포인트 높았다. 20대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4%, 민주당 28%, 국민의당과 정의당 각각 4%로 조사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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