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중 '통합과 협치'가 1순위로 조사됐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중 '통합과 협치'가 1순위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바라는 점'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통합·국민화합·협치(11%)로 조사됐다.

뒤이어 '열심히/잘하길 바람'(9%), '공약 실천/약속 이행'(8%), '경제 회복/민생 안정'(7%), '공정/내로남불하지 않았으면', '부동산 안정'(이상 6%), '서민 정책/복지 확대'(5%), '국가 안정/국민 평안', '부정부패 척결'(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소수 응답 중에 '검찰공화국 지양', '대장동 사건 수사', '청와대 집무 유지' 등이 포함되어 눈길을 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는 통합협치(12%), 공약실천 약속 이행(11%), 부동산 안정(10%) 순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때 부동산 값 폭등의 진원지인 서울에서 부동산 안정이 3위에 올랐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는 통합ㆍ협치ㆍ국민화합이 17%로 다른 지역보다 높았고, 뒤이어 ‘열심히 잘하길’이 14%를 기록했다.

30대에선 부동산 안정(12%)이 가장 높았고, 50~60대는 통합ㆍ협치ㆍ국민화합이 높게 조사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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