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시스코와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에 기반을 둔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KT 신수정 Enterprise부문장(왼쪽)과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가 MOU 체결 후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KT

시사위크=박설민 기자  

◇ KT, 시스코와 글로벌 SD-WAN 사업 협력

KT는 24일 시스코와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네트워크(SD-WAN)에 기반을 둔 글로벌데이터 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KT의 글로벌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시스코의 SD-WAN 기술력을 결합한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세부적인 합의 내용은 △공동 영업기회 개발 및 마케팅 활동 △KT 글로벌네트워크에 SD-WAN 기술 적용 테스트 PoC 추진 △SD-WAN 글로벌 지식 공유 등이다.

SD-WAN은 일반 인터넷 서비스의 저렴한 비용과 기업전용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서비스다. KT는 지난해 엡실론을 인수해 글로벌데이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SD-WAN 서비스의 확대를 통해 기업의 글로벌데이터 인프라를 디지털전환(DX)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시스코는 세계 SD-WAN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시스코의 SD-WAN 시장 점유율은 38%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통해 국내 기업의 SD-WAN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24일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  LGU+, 레뷰코퍼레이션과 손잡고 소상공인 고객 경험 혁신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4일 소상공인 특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PE)’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약 562억원(지분율 78%) 규모의 공동 투자 형식으로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72억원을 투자해 레뷰코퍼레이션의 지분 10%를 확보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70만 명의 인플루언서 누적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제품·서비스별 최적의 인플루언서를 추천해 연결해준다. 또한 마케팅 과정 모니터링과 성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자사 SOHO(Small Office Home Office) 특화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에 레뷰코퍼레이션 마케팅 솔루션을 독점 제공할 계획이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결제안심 인터넷·CCTV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통신상품을 비롯해 렌탈 및 금융 등 각 분야별 선두 사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매장 경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레뷰코퍼레이션 인플루언서 솔루션을 포함해 총 10종의 소상공인 특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내 4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22일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 강사와 삼성전자 직원들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삼성전자

◇ 삼성전자, 협력사 대상 화학물질 관리 교육 실시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국내 48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강화 동향 △환경을 고려한 제품 화학물질 관리의 중요성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주요 가이드라인 △제품별 주요 이슈 등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ESG 경영의 중요성을 협력사에도 전파하고 관련 활동을 지원하고자 최근 글로벌 규제 강화로 유해물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관련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협력사들은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작년에도 국내 456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CS센터와 상생협력센터 주관으로 이 같은 교육을 실시했으며, 참석자 교육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해외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3월 국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약 2,200개 해외 협력사까지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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