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엄이랑 기자  

◇ 대상, 미국 LA 대규모 김치공장 본격 가동

대상그룹(이하 대상)은 미국 현지에 대규모 김치 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의 김치공장은 로즈앤젤레스(LA) 인근에 총 대지면적 1만㎡(3000평) 규모로 완공됐다. 해당 공장에는 연간 2,000 톤의 김치 생산이 가능한 제조라인과 원료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상은 순차적으로 자동화 설비 및 시설을 확충해 2025년까지 미국 현지 식품사업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LA공장을 통해 대상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내 김치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미국을 종가집 김치 세계화의 전초기지로 삼아 유럽‧캐나다‧오세아니아 등 서구권 지역까지 현지화 된 김치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미국 시장은 김치 세계화를 위한 전초기지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글로벌 물류 대란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춘 제품 연구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며, 서부에 위치한 LA공장이 안정되면 향후 공장 확장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미니스톱 통합 본격화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미니스톱 통합 작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월 미니스톱을 인수한 코리아세븐은 편의점 사업에서 전방위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신속한 조직통합 및 업무표준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니스톱의 강점인 △넓고 쾌적한 매장 △즉석식품 경쟁력 등을 세븐일레븐의 차세대 플랫폼(푸드드림)과 융합해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푸드드림(Food Dream)’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먹거리와 넓고 쾌적한 매장을 표방하는 미래형 편의점 모델이다.

코리아세븐은 통합 과정에서 가장 세심하게 신경 쓰는 부분이 가맹점과의 상생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새로운 사업 환경에 직면한 미니스톱 경영주 및 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적 가맹점 운영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세븐일레븐 경영주에게도 이번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장점 등을 성실히 설명해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융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경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세븐일레븐이 고객에게 사랑받는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 마련됐다”며 “차별화 상품, 운영 시스템, 인프라 설비, 혁신 플랫폼, 가맹점 상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레벨업 방안을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CJ푸드빌 더플레이스, ‘세프박스’ 단체 예약 주문 페이지 개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이탈리안 비스트로 ‘더플레이스(The Place)’는 ‘셰프박스’ 단체 예약 주문 페이지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더플레이스는 셰프박스에 대해 언제 어디서나 더플레이스의 메뉴를 즐길 수 있도록 고안된 포장 전용 메뉴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스테이크 셰프박스 △감베로니 셰프박스 △프라이드치킨 셰프박스 △치즈 햄버거 스테이크 셰프박스 등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메인메뉴 외에도 △샐러드 △갈릭·콘 라이스 △조각 케이크 △제철 과일 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더플레이스는 단체 주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문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단체 주문은 더플레이스 공식 홈페이지 ‘셰프박스’ 카테고리에서 진행할 수 있다. 30개 이상 주문 시 예약 가능하며 희망 배송일을 지정해 원하는 날짜에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단체 주문 시 20% 할인가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