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이 3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3톱 체제’의 선거대책위원회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들어갔다. 민주당이 ‘공천 파동’ 논란으로 연일 내홍을 겪은 후 지지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이른바 ‘통합선대위’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이해찬‧김부겸 ‘3톱 체제’ 가동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가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을 찾으면서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선 당의 ‘통합’을, 호남에선 ‘민심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호남 ‘민심 다지기’ 나선 이재명 이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5일 광주에 총집결해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이 대표는 참배하며 방명록에 “‘함께 사는 세상’, 오월 정신 이어받아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아울러 광주 서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보름 만에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복귀 일성으로 ‘책임’을 강조했다. 국민들이 맡긴 책임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는 것이다. 또 오는 4월에 열리는 총선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로 규정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를 시작으로 당무에 복귀했다. 이 대표는 자신이 주재하는 새해 첫 최고위인 만큼 ‘4‧10 총선’에 대한 생각도 내놨다. 그는 “민주당은 이 정권의 2년간 행태나 성과가 결코 국민들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12일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당의 ‘통합’을 재차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일어난 비명계(비이재명계) 의원들(김종민‧이원욱‧조응천)과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민주당에 따르면,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민주당은 문 전 대통령이 “정치가 다시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하는 비상한 시기로, 그 중심에 민주당이 있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하나 된 모습으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
국민의힘의 ‘혁신’을 책임질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최우선 가치로 ‘통합’을 강조했다. 당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통합의 가치가 회복돼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정치권에서는 이러한 통합 의지가 이른바 ‘비윤계’에도 유효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당 안팎에서 이준석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의원 중심의 ‘신당 창당설’이 파다한 만큼, 분열의 불씨를 차단할 수 있을지가 혁신위의 과제로 떠오른 모습이다.인 위원장은 24일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기초를 잘 만드는 일”이라며 “기초를 다지는 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당무에 공식 복귀했다. 무기한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후 35일 만이다. 그는 복귀 후 첫 메시지로 민생과 경제 회복을 꺼내 들며 윤석열 정부의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또 당내 통합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문제를 더 이상 언급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정치권의 가장 큰 과제는 국민의 삶을 지키고 개선하는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정부‧여당의 무능함과 무책임으로 인해서 국민의 삶
윤석열 정부 첫 정기국회를 앞둔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연찬회를 열고 ‘통합’과 ‘민생’을 다짐했다. 당 안팎의 혼란한 상황 속에서 민생 안정을 내걸고 국정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이다. 아울러 연금 개혁 등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 대해서도 힘 싣기에 나섰다.25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2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선 ‘통합’과 ‘민생’에 대한 의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정기국회를 대도약 국회로 만들도록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집권여당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광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사에서 “오월의 정신은 바로 국민 통합의 주춧돌”이라며 새 정부에서도 이를 지켜나갈 것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오월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자유와 정의, 그리고 진실을 사랑하는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광주시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사에서 “오늘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여러분을 뵙는다. 취임 후 첫 국가기념일이자 첫 지역 방문이다. 감
윤석열 대통령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만 참석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비서실 참모진, 부처 장관들도 대거 동행한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통합’의 메시지로 풀이된다. 그러나 야당 측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임명으로 인해 더욱 냉랭한 반응을 보일 전망이다. ◇ 당정청 모두 광주로 집결1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KTX 특별열차편으로 광주에 내려간다. 특별열차에는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실 참모진, 장관 등도 함께 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 사회적 약자는 보이지 않았다”며 “자유가 35번 나오는 동안 공정은 단 3번 언급됐고, 통합이나 협치, 평등은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고 비판했다.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코로나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청년, 여성,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챙기겠다는 이례적인 말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전날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후 취임사 내용에서 가장 비판 받는 부분을 바로 언급
네이버가 브이(V LIVE)라이브를 통해 선보여온 일부 유료 상품들에 대한 판매를 중단했다.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통합 플랫폼 출범이 예고된 가운데 향후 서비스 변화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가 최근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유료 상품 중 일부를 판매 중단했다. 판매 중단된 상품은 상시모집 멤버십 90일 이상 이용권을 비롯해 △기수별 멤버십의 다음 기수 상품 △브이라이브 플러스 일부 상품 △응원봉 상품 전체 △스티커 상품 전체 등이다.네이버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브이라이브와 위버스의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18일 당 대 당 통합 추진에 합의했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17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 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했다.고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는 협상 추진을 위한 민주당 측 협상대표로 우상호 의원을 지명했다”며 “향후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선 중진인 우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에 열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연일 국민의당과 합당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입장을 나타냈다. 누가 당 대표가 되더라도 진정성을 갖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안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타당의 전당대회에 언급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돼 발언을 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막바지로 가면서 당권 주자분들 중 저에 대해 그리고 국민의당과 합당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간단히 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통합을 내건 야권이 잡음에 시달리는 모양새다. ‘합당’과 ‘전당대회’의 선후(先後) 문제가 본격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이라는 공동의 목표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시기를 둘러싸고 여전히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선(先) 전당대회 방식의 ‘자강론’을 취하는 모습이다.주호영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요일(16일)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합당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이 정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국민의당이 시도
야권이 내년 4월 보궐선거를 앞두고 단일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도 힘을 합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후보 간 단일화를 넘어서 당 대 당 통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성사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기 타개를 위해서 민주당이 나서야 한다”며 열린민주당과 당 대 당 통합을 주장했다. 이어 우 의원은 “구도‧인물‧이슈를 선거의 3대 요소로 본다면, 먼저 구도 개편을 추진하는 것이 맞다”라고 덧붙였다.이러한 제안은
국내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합병(M&A)를 진행하는 데에 이어 양사의 계열사인 저비용항공사(LCC) 3개사도 통합하는 것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개사가 통합할 시 국내 1위이자 아시아 2위권의 초대형 LCC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LCC 통합과 관련해 주체 항공사가 어디인지, 본사 위치는 어디에 둬야하는지 등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통합LCC, 주체 두고 설왕설래… 지역 균형발전 필요성 대두산업은행 측은 16일 브리핑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연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혹평을 내놓고 있다. '자유시장경제를 모른다'거나 '정치를 모른다' 등 비난에 가까운 지적을 쏟아내고 있다. 국민의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도 부정적 시각을 거듭 내비치고 있다.덩달아 안 대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답보 상태에 있다’는 취지의 발언 등으로 김 위원장의 심기를 건드리면서 양당 대표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모습이다.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연대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들의 장외 설전이 정치권 판도
테슬라코리아가 이달 국내 처음으로 테슬라 스토어(전시장)와 서비스센터(정비소)가 통합된 ‘테슬라센터’를 부산에 오픈할 예정이다. 테슬라센터는 고객 편의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킨 공간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유가 뭘까. 테슬라코리아가 이번 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부산 테슬라센터는 방문 고객들에게 차량 시승과 구매 상담을 진행하면서 정비 및 차량 인도 등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국내 최초인 부산 테슬라센터는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하며,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1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이 교섭단체를 꾸릴지 모(母)정당에 흡수통합될 것인지 저울질하는 모습이다.한국당은 우선 통합당이 총선 참패의 여진을 해결하기 전까지 합당 논의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이다. 한국당은 4·15 총선이 끝난 지 일주일 정도 지났지만 아직 통합당과 합당 관련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총선 참패 후 지도부 공백기를 맞은 통합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문제 등 향후 진로를 모색 중인 점을 감안한 것이다.원유철 한국당 대표는 전날(20일)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 문
지난 1월 닻을 올린 한화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병을 통해 석유화학·태양광·첨단소재 사업을 아우르는 법인으로 새롭게 탄생한 한화솔루션은 업황 악화를 딛고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품고 있다. ◇ 석유화학 업황 둔화… 올해는 고전 면할까 한화그룹은 올 1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솔루션을 출범시킨바 있다. 신규 사명(한화솔루션)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경영 체제는 케미칼 이구영 대표이사, 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