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절이 바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따라 골프 시장이 디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카카오 VX는 자사의 골프예약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 입지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카카오 VX
최근 계절이 바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감소에 따라 골프 시장이 디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카카오 VX는 자사의 골프예약 서비스를 확대하고 시장 입지 확대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카카오 VX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최근 계절이 바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카카오 VX의 골프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카카오 VX가 차별화된 서비스로 입지 확보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 VX는 25일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의 봄맞이 골프 라운드 예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배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과 4월 약 두 달간의 예약 데이터 분석에 따른 것이다. 

카카오 VX는 지난 2019년 카카오골프예약을 론칭 후 예약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고 설명한다. 평균적으로 매년 두 배이상의 증가율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에는 예약자 수 22만명을 돌파하며 최대 예약자 수를 달성하기도 했다. 

청약 경쟁률도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카카오 VX에 따르면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골프장은 106.9대1을 기록했으며 청약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호남권으로 평균 21.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청약 신청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집계됐다.

또한 카카오골프예약이 지난해 4월 국내 골프 앱 최초로 선보인 ‘티타임 청약 기능’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카카오 VX에 따르면 티타임 청약 기능은 예약이 어려운 주말 황금 시간대의 티타임 예약을 돕는 서비스로 공개 이후 사용 빈도가 꾸준히 증가 중이며 올해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이용률이 2~3배 오를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카카오 VX는 카카오골프예약을 통해 제공하는 티타임 청약 기능 외에도 골프장 알림 등 이용자 편의를 강화한 기능 등을 통해 서비스 이용률의 꾸준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골프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최근 골프 시장 규모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카카오 VX는 자사의 카카오골프예약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골프 시장 규모의 가파른 성장세에 따라 골프 예약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는 만큼 입지 확보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간한 ‘골프산업의 재발견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시장 규모는 오는 2023년 9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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