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43%였고 부정평가는 44%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43%였고 부정평가는 44%로 조사됐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 1순위가 '인사(人事)'에서 다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으로 바뀌었다. 지난 주말 사이 한남동 외교부장관 공관이 새 대통령 관저로 확정됐다는 소식에 또다시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이목이 집중된 탓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9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평가한 결과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43%였고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로 조사됐다. 의겨을 유보한 비율은 12%였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10%).

윤 당선인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월 셋째주 대비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29명, 자유응답) '공약 실천'(11%), '결단력/추진력/뚝심'(8%), '대통령 집무실 이전'(7%), '공정/정의/원칙'(6%), '소통'(5%), '전반적으로 잘한다'(4%), '인사(人事)', '주관/소신',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 '변화/쇄신', '경제/민생'(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인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443명, 자유응답) '대통령 집무실 이전'(35%), '인사(人事)'(14%), '독단적/일방적'(7%), '소통 미흡'(5%), '신중함 부족/성급함', '공약 실천 미흡'(이상 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취임식 예산 낭비', '재정 낭비'(이상 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윤 당선인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9%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0%였고, 부정평가는 51%였다.

또 20대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7%포인트 높았다. 긍정평가가 41%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48%에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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