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대통령 취임 직전인 5월 첫째주까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비슷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뒤부터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32%,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5월 셋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도 3%포인트 올라갔다. 정의당 지지율은 5월 셋째주와 같았고, 무당층이 5%포인트 늘어났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3%였고, 민주당은 33%를 기록했다.
민주당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의당보다 높은 20%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48%였고, 국민의힘은 20%를 나타냈다. 정의당 지지율은 11%를 나타내는데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0.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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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찬식 기자
lehoo1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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