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8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추락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도 5.1%P로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7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2.4%P 높아진 44.2%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8%P 상승한 66.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4%P 오른 43.0%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8%P 낮아진 39.1%로 조사됐다. 지난 주까지 40%대를 유지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3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9%P 하락한 39.4%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5.4%P 내린 36.9%를 기록했다. 부산·울산·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3.6%P 낮았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2.5%였고, 민주당은 40.1%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4%P에 불과했다.

이어 정의당이 지난 주 대비 0.7%P 높아진 4.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2%P 감소한 10.8%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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