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31일 특별감찰관 제도를 없애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3일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비서관에 이기정 전 YTN 디지털뉴스센터장을 내정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1963년생인 이 내정자는 YTN에서 홍보팀장, 정치부장, 디지털뉴스센터장 등을 거치고 선임기자로 재직했다. 

홍보기획비서관은 홍보수석실 선임비서관으로, 최영범 홍보수석을 도와 대통령실 공보의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 

그간 홍보기획비서관은 공석이었다. 홍보기획비서관 인선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공연·기획 전문가 혹은 광고 홍보 전문가가 발탁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방송기자 출신으로 최종 낙점한 것은 대통령실 공보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정치부 기자를 오래 했고 방송 제작 경험도 있다”며 “대통령 PI(President Identity) 개발과 홍보 기획 등에 대해 그동안 했던 것보다 훨씬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 된 전략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내정자는 오는 4일부터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 비서실과 국가안보실 인사가 김성회 전 비서관의 자진사퇴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는 종교다문화비서관을 제외하면 윤 대통령 취임 후 85일 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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