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권정두 기자 한국마사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여가산업 혁신 추진그룹’과 함께 ‘프로보노’ 사업에 나선다.
‘프로보노’는 ‘공익을 위하여(pro bono pulico)’라는 뜻의 라틴어로부터 유래된 용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의미한다.
‘여가산업 혁신 추진그룹’은 한국마사회를 비롯해 SRT운영사 SR, 그랜드코리아레저(GKL),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4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돼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 ESG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보노 사업은 ESG 공동과제 중 S(사회) 과제로, 경영기반·업력·인력 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약 10개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한국마사회는 △노무지원 △환경컨설팅 △데이터 관리 분야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며, 전문적인 지식 및 맞춤형 노하우 전수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생산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기업에게는 한국마사회 홍보채널을 활용한 ’동행馬트(사회적경제기업 판로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4개 공공기관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사회적경제기업의 질적 성장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소통을 통해 건강한 사회적 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