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이태원 참사 등의 영향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소폭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오차범위 밖인 28.2%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0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5%P 낮아진 34.2%(매우 잘함 21.7%, 잘하는 편 12.5%)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7%P 높아진 62.4%(매우 잘못함 55.2%, 잘못하는 편 7.1%)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8%P 증가한 3.4%였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 긍정평가가 51.7%였고 부정평가는 44.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5%P였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던 서울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3%P 하락한 32.5%(부정평가 63.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5%P 내린 37.0%(부정평가 59.6%)였다.

연령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4.9%였고 부정평가는 41.6%로 조사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1주차 주간동향
2022.11.7 리얼미터 주간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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