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3.4%였고 부정평가는 63.8%였다.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 긍정평가가 33.4%였고 부정평가는 63.8%였다.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개월째 30%대 초중반에서 박스권을 형성했다. 이번 주에는 긍정평가가 소폭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그 격차도 30.4%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1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1.2%P 낮아진 33.4%(매우 잘함 20.5%, 잘하는 편 13.0%)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높아진 63.8%(매우 잘못함 56.7%, 잘못하는 편 7.1%)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8%P 증가한 2.8%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8%P 하락한 12.5%(부정평가 84.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6%P 내린 36.5%(부정평가 61.1%)로 조사됐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5%P 상승한 46.0%(부정평가 49.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3.3%P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연령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20~60대까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다만 70세 이상에선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으나 그 격차는 줄어드는 추세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49.0%였고, 부정평가는 45.8%로 조사됐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70%대 중반을 기록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3.5%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5.8%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8%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11월 3주차 주간동향
2022.11.21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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