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이 미스터리 신작 ‘똑똑똑’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설 픽쳐스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이 미스터리 신작 ‘똑똑똑’으로 돌아온다.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식스 센스’ ‘23 아이덴티티’ 등을 연출한 ‘스릴러 거장’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이 미스터리 신작 ‘똑똑똑’으로 돌아온다.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흥미를 더할 관람 포인트를 짚어봤다. 

첫 번째 기대 포인트는 M. 나이트 샤밀란 감독 그 자체다. 영화 ‘똑똑똑’은 휴가를 즐기던 가족이 인류를 살리면 가족이 죽고, 가족을 살리면 인류가 멸망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 역사상 최고의 반전 스릴러 영화 ‘식스 센스’를 비롯해 심리 스릴러의 정점을 찍은 ‘23 아이덴티티’ 등 쟁쟁한 흥행작을 연출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매 작품 독보적인 색깔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똑똑똑’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풀어내며 또 하나의 대표작을 추가할 전망이다. 독창적이고 새로운 스릴러의 신세계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똑똑똑’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위 왼쪽부터)데이브 바티스타와 루퍼트 그린트, 오랜만에 관객을 찾는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아래). /유니버설 픽쳐스
‘똑똑똑’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오랜만에 관객을 찾는 M. 나이트 샤밀란 감독(위)과 (아래 왼쪽부터)데이브 바티스타와 루퍼트 그린트. /유니버설 픽쳐스

특히 가족의 희생과 인류의 멸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도발적인 소재가 흥미를 자극한다. 선택과 가족이라는 일상적이지만 무게감 있는 소재를 앞세워 ‘나라면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또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는 사건들이 펼쳐지며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기대 포인트다. 먼저 마블 히어로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드랙스 역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데이브 바티스타가 낯선 방문자들의 수장 레너드로 분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통해 코믹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그는 웃음기를 쏙 뺀 얼굴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한다.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로 활약한 루퍼트 그린트도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그동안 인간적이고 허당기 가득한 매력을 뽐냈던 그는 이번 ‘똑똑똑’에서는 감정적이고 위협적인 낯선 방문자 레드먼드 역을 맡아 극적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곧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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