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이 여름 극장가에 출견한다. / CJ ENM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이 여름 극장가에 출견한다. /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관객을 매료한 김용화 감독이 신작 '더 문'으로 돌아온다. 믿고 보는 배우 설경구와 도경수‧김희애가 주인공으로 나서 기대를 더한다.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영화 ‘더 문’은 사고로 인해 홀로 달에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도경수 분)와 필사적으로 그를 구하려는 전 우주센터장 재국(설경구 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김용화 감독이 선보이는 첫 우주 프로젝트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신과함께’ 시리즈로 한 번도 구현된 적 없던 저승의 비주얼을 생생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마음을 적시는 감동스토리로 ‘쌍천만’ 신화를 기록했던 김용화 감독이 대한민국 최초 유인 달 탐사 임무와 우주에서의 고립이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하다.  

탄탄한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 포인트다. 설경구는 우주에 홀로 남겨진 선우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전 우주센터 센터장 재국을 연기하고, 도경수는 우주에 홀로 고립된 우주 대원 선우로 분해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김희애는 NASA 우주정거장의 총괄 디렉터 문영 역을 맡아 극에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4일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익숙하고도 낯선 달의 비주얼과 달 표면에 홀로 선 우주 대원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달 표면에 첫발을 디딘 한국인 최초 우주 대원의 모습은 묘한 감동과 긴장감을 동시에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론칭 예고편은 경외감을 자아낼 정도로 아름다운 달의 모습 위로 위기에 빠진 우주 대원의 구조 요청이 울려 퍼지며 거대한 우주에 홀로 남게 된 한 인간이 어떻게 생존해나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더 문’은 오는 8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극장가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 극장가에 출격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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