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감독 제임스 건)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감독 제임스 건)가 흥행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감독 제임스 건)가 개봉 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기록이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는 지난 11일 8만6,99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3일 개봉 이후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201만4,182명을 기록,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로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는 ‘스즈메의 문단속’(534만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462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작 흥행 톱 3에 등극, 압도적인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속도도 빠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 13일 만에,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9일 만에 200만 고지에 오른 바 있다. 

개봉 2주 차 주말에도 기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오전 10시 15분 기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의 실시간 예매율은 43.6%로, 13.8%로 2위에 자리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데다, 현재 상영작 중에서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문재인입니다’가 각각 9.4%, 8.1%의 예매율에 그치면서, 이번 주말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의 흥행 독주가 예상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의 최종 스코어가 궁금하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의 최종 스코어가 궁금하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는 가모라(조 샐다나 분)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크리스 프랫 분)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블의 대표 히어로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는 시리즈 특유의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감성, 독창적 연출, 개성 강한 캐릭터를 완성한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로 호평을 얻으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관객 지표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멀티플렉스 CGV 골든에그지수 역시 98%를 기록,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어 이목을 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3’의 최종 스코어가 궁금하다. 

한편 2위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가 차지했다. 지난 11일 1만3,543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총 186만4,347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한국영화 ‘드림’이 1만3,060명을 불러 모아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1만189명으로, ‘교섭’(172만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100만 관객을 넘긴 두 번째 작품이 됐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실시간 예매율
2023.05.1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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