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 대구은행
대구은행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 대구은행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DGB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대구은행은 27일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신규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5만원이다. 청약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대구은행의 지분 100%를 보유한 DGB금융지주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모두 취득한다. 이에 대해 DGB금융지주 측은 유상증자 참여 배경에 대해 “자회사의 자본적정성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주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3.22%다.  

한편 대구은행의 1분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7.08%, 보통주자본비율은 13.4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3%p(퍼센트포인트), 0.42%p 개선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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