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영화 ‘엘리멘탈’(감독 피터 손)이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무서운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엘리멘탈’은 지난 6일 9만5,07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14일 3위로 출발한 ‘엘리멘탈’은 입소문을 타고 개봉 10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로 역주행에 성공한 뒤, 13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이목을 끈다. 

누적 관객 수는 260만5,692명으로, 올해 개봉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매 주말과 일일 관객 수가 상승하고 있어, 이번 주말에도 더 많은 관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300만 돌파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엘리멘탈’은 불‧물‧공기‧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담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으로, 픽사 최초 한국계 감독 피터 손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국내 개봉과 동시에 CGV 에그지수 98%를 기록하며 호평을 얻은 ‘엘리멘탈’은 상상력 넘치는 비주얼과 개성 넘치는 불‧물‧공기‧흙 등 개성 넘치는 4원소 캐릭터, 귀를 사로잡는 OST와 한국적 정서가 가득 담긴 공감 넘치는 메시지 등으로 극장가를 매료했다. 

이어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2만9,87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위에 자리했고,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이 2만4,91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범죄도시3’가 1,036만3,685명,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64만2,546명을 기록했다.  

4위는 2만899명을 불러 모은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감독 조아킴 도스 샌토스‧켐프 파워‧저스틴 톰슨)가 올랐고, 총 68만2,881명의 선택을 받았다.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2만6,006명이었다.   

 

근거자료 및 출처
일별 박스오피스, 총 관객수 및 매출액(일별)
2023.07.07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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