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7%포인트로 벌어졌고,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 27%, 정의당 5%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2%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8월 넷째주와 동일했지만, 민주당은 5%포인트 떨어졌다. 정의당 지지율은 8월 넷째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였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6%인데 반해 민주당은 26%를 기록했다.
대전ㆍ세종ㆍ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43%인데 반해 민주당은 22%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21%포인트에 달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고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50대였다.
7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7%인데 반해 민주당은 16%를 기록했다.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를 나타냈다. 반면 5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8%였고, 국민의힘은 31%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4.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556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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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09. 01 | 한국갤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