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4%였고 부정평가는 61.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5.4%였고 부정평가는 61.1%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8월 3주 차에 60%대로 올라선 이후 2주 만에 다시 60%대를 기록했다. 긍정평가는 1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5.7%P로 소폭 벌어졌고,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8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낮아진 35.4%(매우 잘함 22.6%, 잘하는 편 12.8%)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7%P 높아진 61.1%(매우 잘못함 54.5%, 잘못하는 편 6.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5%P 증가한 3.5%였다.

지역별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에서만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9.1%였고, 부정평가는 45.8%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3.3%P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6.4%P 하락한 17.8%(부정평가 77.7%)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1%P 내려간 33.1%(부정평가 63.9%)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을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8.8%였고, 부정평가는 36.2%를 기록했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였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4.0%였고, 부정평가는 74.0%를 나타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50.0%P에 달했다.

20대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70%를 넘어섰다. 20대에서 긍정평가가 25.0%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0.1%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5%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8월 5주 차 주간동향
2023. 09. 04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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