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8%였고 부정평가는 59.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가 37.8%였고 부정평가는 59.0%를 기록했다. /그래픽=이주희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6주 째 3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한 주 만에 다시 50%대 후반으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에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상승한 것은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활발한 외교활동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21.2%P로 소폭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9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3%P 높아진 37.8%(매우 잘함 25.4%, 잘하는 편 12.4%)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2.8%P 낮아진 59.0%(매우 잘못함 53.3%, 잘못하는 편 5.8%)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0.3%P 증가한 3.1%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대구·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높았던 지역이다. 이곳에서 긍정평가가 47.7%였고, 부정평가는 48.0%를 기록했다.

인천·경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5%P 상승한 37.2%(부정평가 59.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3%P 오른 42.9%(부정평가 54.1%)를 나타냈다.

연령대별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를 분석해 보면, 70세 이상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70세 이상에서 긍정평가가 59.2%였고, 부정평가는 36.0%를 기록했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반면 부정평가는 가장 높았다. 40대에서 긍정평가가 25.3%인데 반해 부정평가는 73.4%에 달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48.1%에 달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2.6%였다.

근거자료 및 출처
리얼미터 9월 3주 차 주간동향
2023. 09. 25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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