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월 네덜란드에 국빈방문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2월 네덜란드에 국빈방문한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시사위크=서예진 기자  윤석열 대통이 오는 12월 네덜란드에 국빈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뤄지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 부부는 빌렘 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초청에 따라 12월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한·네덜란드 수교 이후 최초로 이루어지는 우리 대통령의 국빈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네덜란드와 총 3번의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와 올해 7월 나토 정상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지난해 11월엔 뤼터 총리가 한국을 찾았다. 이에 이번 네덜란드 방문은 뤼터 총리 방한에 대한 답방의 성격으로도 볼 수 있다. 

네덜란드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반도체, 원전 등의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뤼터 총리와 만나 안보·반도체 공급망 등 분야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해 반도체 산업 협력도 심화·확대하자는 데 공감했다.

아직 두 나라 모두 국빈방문의 구체적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구체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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