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 누적 매출 2,000억원 달성

13일 위메이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누적 매출이 2,0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 
13일 위메이드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누적 매출이 2,000억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 위메이드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위메이드가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위메이드는 중국 라이선스 계약과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흥행 덕분이라고 밝혔다.

1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누적 매출은 2,000억원, 누적 가입자는 300만명을 넘어섰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국내 출시된 게임이다.

위메이드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2,355억원으로 전년동기(1,083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54억원으로 전년동기(-281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 영업비용은 1,902억원으로 전년동기(1,364억원) 대비 39%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매출 상승에 따른 지급수수료 증가 영향이 크다. 지급수수료는 867억원으로 전년동기(442억원) 대비 96% 증가했다.

위메이드 3분기는 액토즈소프트와의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으로 해외 매출 성장세가 눈에 띈다. 해외매출은 1,168억원으로 전년동기(388억원) 대비 201% 급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5년 계약기간에 연간 1,000억원을 위메이드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러한 안정적인 라이선스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 일일방문자 수는 약 20만명으로 게임 흥행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는 내년 1분기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버전에 대한 사전예약은 내년 1월 11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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