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 2부로 돌아온다. / CJ ENM
배우 김태리가 영화 ‘외계+인’ 2부로 돌아온다. / CJ ENM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지난여름 드라마 ‘악귀’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던 배우 김태리가 이젠 스크린으로 향한다. 영화 ‘외계+인’ 2부로 돌아와 관객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할 예정이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가 1부와 2부로 나뉘어 동시 제작돼 1부가 지난해 7월 먼저 개봉했다. 2부에서는 1부가 남긴 모든 궁금증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태리의 활약도 기대된다. 영화 ‘아가씨’ ‘1987’부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스물다섯 스물하나’ ‘악귀’까지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 활약하며 존재감을 뽐낸 그는 ‘외계+인’ 2부에서는 모두를 지키기 위해 미래로 돌아가려는 이안으로 분해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선보인다. 

한층 성장해 돌아올 이안, 그리고 김태리. / CJ ENM
한층 성장해 돌아올 이안, 그리고 김태리. / CJ ENM

‘외계+인’ 1부에서 외계인 죄수 설계자의 탈옥을 막으려다 630년 전 과거에 갇히게 된 이안은 2부에서 미래로 돌아가 외계의 대기인 ‘하바’의 폭발을 막고 모두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김태리는 시간의 문을 다시 열기 위해 행방이 묘연해진 썬더(김우빈 분)를 찾아 나서는 이안의 외로운 내면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탁월한 완급조절로 섬세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한층 강력해진 고난도 액션까지 선보이며 극에 몰입감을 더하는 것은 물론, 1부에서 티격태격했던 무륵(류준열 분)과 힘을 합치며 더욱 깊어진 ‘케미스트리’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를를 더한다. 

최동훈 감독은 20일 배급사 CJ ENM을 통해 “큰 임무를 띠고 미래로 돌아가야 하는 이안 캐릭터가 2부에서 중요한 인물”이라고 전하며 이안, 그리고 김태리의 활약을 자신해 기대감을 높였다. ‘외계+인’ 2부는 내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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