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 tvN
배우 이영애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다. / tvN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이영애가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로 시청자 앞에 선다. 김정권 감독과 최이윤 작가는 이영애를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내며 기대를 당부했다. 

‘마에스트라’(연출 김정권, 극본 최이윤‧홍정희)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영애 분)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영애는 극 중 마에스트라 차세음 역을 맡아 드라마 ‘구경이’(2021) 이후 2년 만에 시청자를 찾는다. 차세음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클래식계의 신성으로, 과감하고 강단 있는 성격으로 연주자와 청중을 매료시키는 인물이다. 과감하고 열정적으로 달려온 그는 모두가 부러워할 위치에 있지만 남들이 모르는 비밀로 인해 인생이 크게 흔들리게 된다.

김정권 감독과 최이윤 작가가 이영애(사진)의 활약을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tvN
김정권 감독과 최이윤 작가가 이영애(사진)의 활약을 자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tvN

이영애는 캐릭터의 과감하고 열정적인 성정은 물론, 내면에 담긴 고뇌 등 인물이 가진 다채로운 감정의 결을 섬세하고 입체적으로 빚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던 전작 ‘구경이’에 이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김정권 감독은 29일 “이영애와 함께 작품을 한다는 건 모든 연출자의 로망이자 꿈”이라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모든 순간 촬영 현장이 즐거웠고 이영애가 촬영하는 날이면 나뿐만 아니라 현장 스태프 모두 설레면서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집필을 맡은 최이윤 작가 역시 “더없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영애가) 포디움 위에서 지휘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작가로서는 정말 만족스럽고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보탰다. 

이영애는 1년간 지휘 연습에 몰두하며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이윤 작가는 “이영애와 차세음은 본인 일에 열정적이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가장 닮았다”며 “지휘 연습부터 바이올린, 피아노까지 준비할 게 상당히 많았지만 정말 멋지게 소화해 줬다”고 전해 작품 속 이영애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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