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의 올해 첫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 ‘황야’다. / 넷플릭스
마동석의 올해 첫 작품은 넷플릭스 영화 ‘황야’다. / 넷플릭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배우 마동석이 올해도 ‘열 일’ 행보를 이어간다. 그의 대표작이자 인기 시리즈인 ‘범죄도시4’를 비롯해, ‘황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까지 세 편의 영화로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연이어 공략한다.   

시작은 오는 2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황야’다. 폐허가 된 세상, 오직 힘이 지배하는 무법천지 속에서 살아가는 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만나 새로운 차원의 블록버스터를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마동석은 자신의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들과 맞서는 사냥꾼 캐릭터를 연기한다. 

특히 ‘범죄도시’ 시리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오랫동안 함께 호흡을 맞춰 온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두 사람이 그동안 쌓아온 액션 노하우를 모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속 ‘날 것’의 느낌이 강조되는 액션 시퀀스 등 마동석 특유의 파워풀하고 과감한 액션으로 카타르시스를 선사, 글로벌 시청자에게 ‘K-액션 무비’의 진수를 선보일 전망이다.  

마동석의 대표작인 ‘범죄도시’ 시리즈 4편도 올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범죄도시3’ 스틸.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마동석의 대표작인 ‘범죄도시’ 시리즈 4편도 올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은 ‘범죄도시3’ 스틸.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허명행 감독과의 또 하나의 협업 ‘범죄도시4’도 출격한다. 허명행 감독은 1편부터 3편까지 무술 감독으로, 액션을 담당했다. ‘범죄도시2’로 코로나19 이후 첫 천만 관객을 매료하며 극장가 구원투수로 활약한 데 이어 ‘범죄도시3’으로 또 한 번 돌풍을 일으키며 시리즈 ‘쌍천만’을 달성한 마동석은 마석도(마동석 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 ‘범죄도시4’로 시리즈의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간단 각오다. 김무열과 이동휘가 새로운 ‘빌런’으로 활약한다.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속 활약도 기대된다.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맞서는 ‘거룩한 밤’ 팀이 악마의 제물이 된 소녀를 구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신예 임대희 감독의 연출을 맡았다. 마동석은 극 중 바위 같은 힘과 주먹으로 악마를 사냥하는 어둠의 해결사 바우로 분해 화끈한 액션을 선보인다. 마동석 외에도 서현‧이다윗‧경수진‧정지소 등이 출연한다. 마동석이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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