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재차 경신하고 수익성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넥센타이어

시사위크=권정두 기자  넥센타이어가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매출 경신 행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던 수익성도 뚜렷하게 개선된 모습이다.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31일 지난해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조7,012억원, 영업이익 1,867억원, 당기순이익 1,1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2% 증가하며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넥센타이어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첫해인 2020년 1조6,981억원으로 주춤했던 연간 매출액 규모가 2021년 2021년 2조794억원, 2022년 2조5,974억원으로 잇따라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신기록 경신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확인된다. 넥센타이어는 2019년 2,073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이 2020년 394억원, 2021년 43억원으로 거듭 급감한데 이어 2022년엔 5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특히 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유일한 적자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넥센타이어가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북미와 유럽, 국내시장에서의 호조와 물류비 등의 부담이 줄어든 점이 꼽힌다.

올해 전망도 낙관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장이 대체로 활기를 띨 전망인 가운데, 공장 증설 등에 따른 효과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는 올해 예상 매출액 규모를 2조9,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근거자료 및 출처
넥센타이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40131800374
2024. 01. 31.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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