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어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뉴시스
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어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KT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내정된 최영범 대통령실 전 홍보수석이 퇴직공직자 취업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와 밀접한 업무관련성이 없어 취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공직자윤리법’은 취업심사대상자가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했던 부서의 업무가 취업심사대상기관의 업무와 관련있으면 취업을 제한하고 있다.

KT 내부에선 최영범 전 홍보수석이 KT스카이라이프 사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최근 KT 새노조는 논평에서 “최영범 씨가 계열사 사장으로 내정됐다”며 “낙하산 논란이 계열사로 확대되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과거 정권 낙하산 집합소의 오명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영섭 KT 대표는 △경영지원부문장 임현규 부사장(이명박 전 대통령 특보 출신) △법무실장에 이용복 부사장(검사 출신) △감사실장에 추의정 전무(검사 추신) △컴플라이언스추진실장에 허태원 상무(검사 출신) 등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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